30억 만들기 프로젝트

어제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3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핵심 지식재산을 섬장하도록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히며,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기술 연구개발에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어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디비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후 여러 투자은행들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최근 반도체주에 기관,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금일 이와 같은 소식 속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 에이티세미콘, 자람테크..

현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면서, 이전정부 대비 산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가 축소되었습니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이를 '실현 가능하면서도 합리적인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라고 표현했습니다.(이전 정부의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는 뜻인지..) 어쨌든 중요한 것은, 그 동안 국내 산업계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5% 이상 줄이는 것은 과한 목표라고 지속 입장 표명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 정부는 위와 같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0대 부문 중장기 감축 정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10대 부문 중장기 목표 1) 전환 :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공급과 수요 종합 관리 2) 산업 : 정부･..

지난 21일, 22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로 오늘 오전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 인천/경기 중심의 수도권까지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 처음 발생한 황사이며, 오늘 저녁 인천 지역은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황사의 영향은 내일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이상 수준으로 머물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중국 공장 가동률 축소와 마스크 착용으로 황사/미세먼지, 공기청정기 관련주는 시장의 관심 밖으로 벗어난지 오래였습니다만, 올해 처음 발생하는 황사로 인해 오랜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사/미세먼지 관련주 : 위니아, 위닉스, 에코프로에이치엔, 나노, 누리플랜, ..

지난주 정부는 6대 미래 첨단산업에 2026년까지 550조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대 미래 핵심 첨단산업 : 반도체(340조), 디스플레이(62조), 2차전지(39조), 바이오(13조), 미래차(95조), 로봇(1.7조) 삼성이 정부의 첨단산업 전략에 답이라도 하듯, 다음달 초 디스플레이 초격차 투자 계획을 발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위 관계자와 지자체/학계/산업계 등을 초청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의지를 대외 공표) 삼성디스플레이이는 세계 OLED 시장 1위의 기업인데, 이는 중국의 LCD 시장이 이익 악화 및 레드오션 시장이 되면서 OLED를 지속 육성한 결과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TV, 모니터와 같은 중대형 패널 분야는 여전히 LCD가 강세이며, LCD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

국제결제은행(BIS) 주최한 'BI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에 참석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국가별 CBDC 도입 추진 경험 및 향후 계획' 주제 토론의 고위급 패널로 나서, '토큰화된 예금 발행, 거액 결제용 CBDC와 교환 가능한 인프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BDC :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 소액 결제용 CBDC(모든 경제주체)과 거액 결제용 CBDC(금융기관)로 구분이창용 총재는 한국은행이 2년간 모의실험한 결과, 결제 시스템이 잘 발달한 한국에서 소액 결제용 CBDC는 제한적이라고 언급하며, 토큰화된 예금을 발행하고 거액 결제용 CBDC(금융기관)와 교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전자기업 맥셀(Maxell)이 세계 최초로, 산업 기계용 고출력 전고체 배터리를 상반기 중으로 대량 생산 예정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춘 것은 세계 최초인 셈입니다. 또한 200억원 수준을 투자하여 쿄토 인근 오야마자키 공장에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일본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우리 나라와 중국에 밀리다보니 전고체 배터리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 고체 상태의 배터리로 화재 위험이 거의 없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충전 속도가 빠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생태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음. 금일 일본 맥셀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 소식에,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일본한테는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비지니스 모델 실증을 통해 우수 기업을 지원 및 육성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습니다. *지원 예산 '18년 7개업체(40억) → '19년 13개업체(55억) → '20년 13개업체(40억) → '21년 13개업체(40억) → 22년 14개업체(48억) 지난해까지는 군집비행기술, 수색기술 및 낙하산 기술, AI 객체 인식 등 다양한 드론 기술 개발 및 상용화되어 드론 산업을 견인해왔다면, 올해는 드론의 공공 활용 확산과 고도화 기술 개발, 드론 공연 및 레저 스포츠 육성을 중심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17개 드론업체를 선정하여, 초정밀 GP..

사우디가 추진하는 SKIV(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Project)에 한국 중소기업 23개 업체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 SKIV는 석유 중심인 경제구조 탈피를 위한 중심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국영기업인 SIIVC는 한국기업 23개 업체와 입주 및 투자유치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SKIV 참여 업체는 4개 분야로 의료, 신재생에너지, IT/디지털, 경/중공업으로 구분됩니다. *의료부문 4개업체 : 메디칸, 이오플로우, 아스타, 미코바이오메드 *신재생에너지 8개업체 : 가온셀, 에스코넥, 비엠이, 오리온엔..

어제 포스팅했던 소식으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확보와 함께 로봇 관련주가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달드렸는데, 오늘도 로봇 사업의 인기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관련 빠르게 복습하기 ↓ 2023.03.16 - [오늘의 이슈] - 삼성 로봇 사업 확대 : 레인보우로보틱스, 큐렉소, 삼익THK 전일 말씀드린 삼성전자에 이어,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정부의 로봇 산업 지원 정책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로봇의 수요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다음 달 로봇 보급 확대와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로봇 규제 혁신 로드맵 2.0'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시황 속에서, 현대차..

삼성전자가 올초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데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더 확보하며 금일 로봇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올해 안에 EX1이라는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로봇을 신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향후 본격화될 로봇 시대에 대해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전하며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고객 생활에서 유용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을 투자, 10.3%의 지분율을 확보하였는데, 전일 장외매수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여 14.99%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일 로봇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