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이 7월부터 중국에 반도체 장비 23종의 수출을 규제하기로 발표한데 대해, 중국의 보복 조치 차원의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에 대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출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 등의 핵심적인 부품으로 탈탄소산업 분야에서 공급망을 장악, 경제 패권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구실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희토류를 이용한 고성능 자석인 '네오디뮴'은 중국 점유율 84%, '코발트'는 90% 이상에 달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을 금지할 시, 관련 업체 시장점유율이 미비한 미국과 유럽은 탈탄소산업 시장 진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부터 제련, 모터 제조까지 자국 안에서 모두 해결가능한 생태계를 갖춘 유일한 국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