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OLED 기업, 이매진(eMagin)을 인수했습니다.(약 2,900억원)
이매진은 2001년 설립된 OLED 전문 기업으로, 특히 다이렉트 패터닝'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 높은 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구현에 필요한 기술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XR 디스플레이 역량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이매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6월, 애플이 첫 번째 혼합현실(MR) 기기 출시(예정)를 기점으로 마이크로 OLED 탑재한 XR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치, 에어팟 등 이미 경험을 많이 했죠)
6/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WWDC(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름은 '리얼리티 원' 혹은 '리얼리티 프로'가 될 듯 합니다.
메타 또한 가상현실(VR) 기기를 준비 중입니다. 2024년까지 4종 출시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는 9월 MR 헤드셋 '프로젝트 캄브리아(Project Cambria)' 출시,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연달하 출시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캄브리아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가 직접 사용한 명칭으로, 당시 페이스북이었던 사명을 지금의 메타로 변경하면서 함께 언급한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삼성입니다. 올해 2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함께 XR 동맹을 선언, 차세대 XR 사업 협업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기기 제조 능력과 더불어, 퀄컴의 칩셋 설계, 구글의 OS와 생태계 구축 능력의 시너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삼성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매진 인수 외에도 마이크로 OLED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지속 투자 확대를 통해 기술 격차를 좁히고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D는 이미 2019년부터 마이크로 OLED 시제품을 개발 및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글로벌 테크 기업을 시작으로 XR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은 예견된 듯 합니다. 관련 기업들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대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OLED 관련주 : 에스엔유, 인베니아, 엘오티베큠, HB테크놀러지, 야스
*VR, AR 관련주 : 에스피지, 바텍, 하이비젼시스템, 이랜텍, 나무가, 코세스, 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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