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고양이 2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양이가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은 '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용산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고양이들은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국내 소식에 앞서, 지난주 폴란드 전역에서 29마리의 고양이들이 AI에 감염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사람에게로 감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AI 최신 변종은 폴란드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의 지역 조류 및 기타 동물에서도 지속 발생 중이라고 합니다. ('20년 이후 인간 감염 사례는 총 12건) 일부 연구소에서는 인간과 자주 접촉하는 동물에서 AI 감염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