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리 가격이 다시 상승세입니다. 경기침체 우려 심화에 따라 작년 7월 연저점(t당 7000달러)을 기록했으나, 올초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목적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으로 산업용 기계, 건설장비 주 재료인 구리 가격이 다시 승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전 세계 구리 수요의 절반이 중국입니다.) 구리는 전기차의 필수 재료로, 구리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의 구리 투입량 4배 수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구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공급 불안정도 구리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정부가 채굴 이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법안을 추진, 페루는 반정부 시위로 구리 광산 운영 차질 중에 ..